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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후기_영업지원_중소기업_C

면접후기_영업지원_중소기업_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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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 경험한 면접후기를 작성하는 것으로, 약간의 각색이 들어갑니다.



면접을 25분정도 본것같다.  최근에 본 면접들중에서도 손에 꼽을정도로 빨리 끝났다.
사무실 이사한지 얼마 되지않아서 굉장히 정신없었고, 내부는 생각보다 넓은듯했는데 입구쪽에 있는 회의실로 바로 들어가서 정확히 확인하지는 못했다.


인사와 총무를 겸하는 직원분 한분과 리더급 한분 총 두분의 면접관이 참석하셨다.
면접시간이 되었지만, 이전회의가 끝나지않아서 리더급 면접관이 불참하셨고, 들어오시자마자 화장실좀 다녀오시겠다고 나가셔서 10분정도 면접이 지연됐다. ㅎㅎ… 실무자분께서 물을 준비해주셔서 물을 좀 마시고 뻘쭘하게 앉아서 사무실 이사이야기, 출퇴근이야기 등 스몰토크를 나눴다.


면접은 자기소개하고 이것저것 의례적인 질문들을 주고받았다.

리더분은 이력서를 읽어보지 않으셨고, 회의를 끝내고 바로 오셔서 그런지 면접에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셨다.
면접 중간중간 노트북으로 타이핑치면서 웃으시고, 내가 하는 말을 못들었다고 다시 말해달라고도 하시는 둥 피면접자로서 불쾌한 면접은 오랜만이었다.  

또 사무실 이사 후 아직 정리되지않아서 그런지 면접보는 동안 직원분들이 회의실 근처에서 짐 옮기는 소리에 신경이 분산되었고,
면접 중반부로 넘어갈때쯤에는 다른 직원이 노크하고 들어와서 다음 면접자가 도착해서 기다리고있다 전달하는 바람에 흐름이 또 끊겼다. ㅎㅎㅎㅎ
면접중에 회의실로 들어올정도로 급한 일이 아니니 그냥 면접 끝날때까지 기다려달라고 하셨으면 더 좋았을텐데…ㅎㅎㅎ…

짧은 면접이지만 집중하기어려웠고 흐름이 자주 끊겨서 만족스럽지 못한 면접이었다.

마지막으로 연봉 풀에 대해서 여쭤보니, 내 희망연봉을 슬쩍 보고는 예산이 많지는 않다고 하셔서 그냥 알겠다고 하고 나왔다.

면접을 보고 나오니 눈이 내리고 있던데, 비가 아니라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펑펑 내리는 눈을 맞으며 탄수화물을 먹으러 갔다.
이런 불쾌한 면접경험도 해봐야 내 역치도 늘어나고 미래의 내 회사에도 만족할수있는거겠지!!!!!